2013년 5월 20일 월요일

1080P 이상의 디스플레이...


오늘 공원벤치에서 비맞으며 앉아있다가 한 생각...


드디어 제임스 카메론 아저씨의 아바타 영화를 봤다. (DVD로..)... 꽤 괜찮은 영화였는데... DVD화질을 1080P 디스플레이에서 보니 별로더라.. DVD는 480P지 아마..? 이제 사람들이 1080P 영상을 하도봐버릇 해서 DVD 품질이 구려보이는 현상.. 흑 -_-;; 심지어는 유튜브 비디오가 DVD보다 품질이 좋아보인다...

그럼 이젠 무슨 일이 일어날까? 1080P이상의 디스플레이가 필요할까?... 한동안 사람의 눈은 수백만개 픽셀 이상을 보지 못하므로 1080P 을 넘는 디스플레이는 쓸모없다고 믿는게 통설이었던거 같다..(1080P는 대략 2백만 픽셀이 나온다)... 하지만 사람의 눈의 그보다 많은 픽셀을 볼수 있단다.. 대략 6억화소... -_-; 그럼 당연히 1080P 이상이 필요하겠지...




그렇다면 어느날 TV가 이정도 이상의 픽셀을 지원하겠지..? 그럼 여기서 TV의 해상도를 더이상 높이지 않아도 될까...?  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인간의 눈이 한계가 아니라... 제조비용이 높아지는게 한계일듯 하다. 계산의 편의를 위해 인간의 눈이 대략 10억개의 픽셀을 볼수 있다고 해보자.. 그러면 40억개 픽셀이 달린 TV가 있다면... 인간의 눈의 4개의 픽셀을 하나로 인지할 것이다. 즉 4개의 픽셀을 혼합해서 하나로 만든것과 마찬가지 결과... 어... 그럼 이건 말그대로 4x 슈퍼샘플링 안티앨리어싱(SSAA)이 아닌가...? 160억개 화소면 16x 슈퍼샘플링 SSAA고... 이.. 이거 신나는걸? -_-;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픽셀을 더 추가하는게 너무 비싸질 지도 모른다... 하지만 LED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고 LED의 소비전력도 매년 낮아지는 추세니.. 이건 문제가 아닐지도 모른다... 오히려 물리법칙의 한계상 더이상 픽셀을 추가하지 못하는 현상이 생기진 않을까? 싱글코어 CPU를 더이상 빠르게 만들지 못하게 된것 처럼....? 그럴지도.. 하지만 일단 6억픽셀부터 따라잡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거 같다 -_-;

댓글 7개:

  1. 시각이라는 아날로그 단위를 (RGB 시각세포의 전압?) 픽셀로 바로 환산할 수 있다면 맞는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화면 크기 당 픽셀의 비율도 있고.. 위같은 생각이 빌게이가 했던 '640kb 메모리면 모든 사람에게 충분하다' 와 같이 되진 않을까요? ㅎ_ㅎ
    ...
    유명인들은 모두 망언을 했던걸로 봐서 저도 그럴사한 망언을 준비해놔야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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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람이 지각 못하는 수준까지 sampling rate를 높이면 그 순간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MP3음악이 그 좋은 예죠. 그 600 M 픽셀 이야기가 아마 그렇게 나온거 같구요.. 제 생각엔 사람의 눈이 모든 픽셀을 균등하게 느끼진 않을테니 그에 따라 문제가 보일수도 있구요.. 그래서 사람이 볼수 있는 픽셀의 4배까지 올려주면 그런부분까지 커버가 되지 않을까 전 생각해요.. 16배면 더 좋구요.. 그 이상이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음.

      하지만 이건 스크린이 시야 전체를 커버할거라는 전제하에 말한거니.. 아마 그렇게 까진 가진 않겠죠.. 사람이 촛점을 맞출수 있는 화면크기는 사실 시야 전체보다 적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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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좋아요
      (랄까.. 확인했음을 답글달아주신 분께 알리는 행위가 없어서 페북을 따라해봤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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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본문에서 facebook 좋아요 하는 버튼이 있을텐데... 그거라도 쿨럭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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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해상도는는 클럭하고 좀 다르지 않을까요... 크게 만들고 멀리서 보면 되니까 (... 그리고 집이 커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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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더 많은 픽셀을 넣을수 있다면 그걸로 또 다른 기능을 제공 하겠죠 ㅎㅎ 그나마 괜찮다는 편광방식 3D도 주사선때문에 골치 아픈데 말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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