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것(영어)을 "언젠간 필요할거야"라는 심산으로 공부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저도 사실 여기 오기전에는 영어하고는 담쌓고 살았었구요. 사실 영어를 잘하는 것이 게임개발자로 북미 취업하는 것에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습니다. "영어 못해서 취업이 안되네"는 "경제가 나빠서 취업이 안되네"와 마찬가지로 좀 변명이 섞여 있는 말입니다.
생각해보니 한국에서 취업할 때 토익점수 요구하는 곳이 꽤 있던데.. 그런면에서는 한국에서 취업하기 위해 영어가 더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농담임 -_-)
제3편에서 영어가 북미취업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드릴 것이고, 제6편에서 제 경험담을 소개하면서 제가 어떻게 영어치에서 현재의 영어 실력을 가지게 되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좀 덜 가려우시다니 다행입니다 ^^ 미국 영주권이나 시민권 있으신지요? 그런게 있으면 아무래도 취업할 수 있는 회사의 폭이 좀더 넓어집니다. ^^ 아니면 가족들이 초청이민을 하거나 하는 법도 좀 더 편하겠죠. (그런게 있다면.. 미국쪽 이민법은 제가 잘 몰라요...)
그도 저도 아니라면 뭐 취업비자 받아서 가야하고요. 아니면 이민이 쉬운 캐나다로 오셔서 한 3~4년 찍고 캐나다 시민권 받은 뒤에(영주권자 된다음에 5년중에 3년만 캐나다에 살면 시민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미국보다 훨 쉽지요.) 미국쪽에 취업하는 법도 나쁘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글읽다가 궁금점이 있어서 글남깁니다.^^; 전 한국에서 클라이언트라고 불리는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고 있는데 그래픽스 프로그래머 라면 어떤걸 뜻하는건가요? 게임툴 같은걸 만드는건가요? 클라이언트라고 불리는 프로그래머 가 게임플레이 프로그래머 라고 하는건가요? 아 물른 클라이언트 하면 온라인 게임 느낌이 강할까요?^^;
한국에서 Concept Artist로 5년째 일하고 있다가 캐나다쪽으로 취업준비 하려고 하던 중에 포프님 블로그 보고 정말 좋은 정보 많이 얻어갑니다.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게..우선 직접가서 영어공부를 하려고 내년 초쯤에 1년정도 안식년 겸해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나 학생비자로 들어가서 영어공부를 하면서 이곳저곳 지원을 해보려고 하는데, 한국에서 지원하는 것보다 괜찮을까요? 감사합니다. ^^
짧은답부터 드리면 아무래도 조금 낫죠. 회사 입장에서 보면 전화면접 후에 직접 불러들여 면접할때 비행기표 안사줘도 되니까요.
하지만 제가 이런 내용을 굳이 본문에도 넣지 않은 이유중 하나가 취업의 당락을 결정하는건 어느 나라에 있는지 여부가 아니라 실력이 있고 없고의 여부거든요. 그냥 막연히 이 나라에 있으면 취업도 되겠지 하는 생각만 하고 실력을 키우거나 포폴 준비할 생각은 안한채, 세월 낭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우려의 말씀 전합니다. (물론 문워커님은 안그럴 거라고 믿을께요 ^^)
단지 취업이 목적이 아니라 안식년에서 쉴 겸 영어공부할겸 으로 오시는거라면 뭐 그러셔도 상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머니 사정따라 ^^)
하지만 정말 영어공부를 하시고 싶으시다면 마음 좀 독하게 먹으셔야 할거에요. 어학연수생중 영어 제대로 배우고 가는 사람들은 한 10%로 될까말까에요. 고향그립고 한국사람들 그립고 해서 결국에는 그냥 다른 연수생들과 1년 어울려 놀고 영어는 그냥 음식시켜먹을 정도만 해서 가는게 대부분... '어학연수가서 한국애들하고 어울리지 말아라.'라는 말이 괜히 나온건 아니죠.... 뭐 어차피 영어공부가 주 목적이 아니라 좀 1년 즐기러 오는 거면 그것도 상관없지만요... 역시 본인 주머니 사정따라 결정하실 사항이죠. ^^
포프님 궁금한게 있는데요.. 제가 고등학생이고.. 청강대라는 전문대(3년제)에서 게임기획을 배워서 .. 캐나다쪽으로 갈 생각인데요. 한국인이 외국회사에 게임기획을 한다는게 가능한건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언어력같은거에서 전달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뭘 어떻게 준비할지 잘 모르겠네요. 지금 게임에 관한 책들을 읽고있기는 한데..감이 안 잡혀요. 어떤 공부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구요. 캐나다 쪽은 기획자의 경우 학력을 보나요? 한국에 있는 전문대 나오면 입사가 힘들까요?.. 기획자라는게 실력검증을 판단하기 힘들다고 알고있어서.. 어떻게 해야 돋보일지 모르겠네요. 프로그래밍공부 먼저 시작해야할지.. (정말 제 머리처럼 글이 뒤죽박죽이네요 그래도 제가 드리려는 말씀은 전달됬으리라 믿어요) 포프님 도와주세용~~@@꼭 실력있는 기획자가 되고싶어요!
질문이 상당히 많으신걸 보니....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걱정이 많으신듯 합니다. 일단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하나씩 열심히 하면 된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지세요. ^_^
그럼 중요한 순서대로 (제맘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1) 기획실력 증명: 게임을 만드세요.. 요즘 괜찮은 툴도 많고 아니면 주변에 프로젝트 같이 하려는 프로그래머도/아티스트 많습니다. 모아서 간단하지만 자신만의 색이 담긴 게임을 만드세요. 그걸 포트폴리오로 쓰면 됩니다. 게임아이디어는 언어를 불문합니다.
참고로 책을 읽으면 뭔가 배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실제 배우는 건 프로젝트 하면서 배웁니다. 책을 읽으면서 답답하신거.... 그냥 프로젝트 하면 싹 사라집니다. (사실 이 때문에 요즘은... 본인이 만든 프로젝트라고 먼저 보여주시지 않는한 구체적인 답변을 안드릴까... 하고도 생각중이죠.. 일단 '익명'님은 예외....^_^)
3) 학력: 그닥 안봅니다. 요즘 대부분의 쥬니어 기획자들은 1~2년짜리 게임기획 코스 밟고 입사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보통 QA로 시작한뒤 나중에 기획자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결과적으론 재밌는 게임메카닉을 만들 수 있느냐, 재밌는 스토리를 짤 수 있느냐..가 관건이니까요....
4) 가능하면 한국에서 일 경력 쌓으신 뒤 오세요. 그게 확률이 높아요... 포폴이 있다면 한국에 근무하시면서도 계속 북미쪽으로 지원을 할 수 있죠.
5) 북미에 오고 싶은데 영어가 정말정말 걱정이시라면... 회화학원을 다니던 아니면 혼자 영화나 소설을 보시든... 늘리세요. 단, 포폴부터 만들고 늘리세요. (영어부터 늘리면 아무 소용이 없죠?) 요번에 KGC에 회사동료를 하나 데리고 갔었는데 한국분들 중에서 이 친구 하는 영어 잘 이해하고 대화도 꺼림없이 하시는 분들 꽤 되더군요. 어학원다니면서 늘렸다네요....
뭐든간에 살려고 하면 언어는 다 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영어 정말 싫어서 어학원이고 뭐고 피해다녔지만.. 결국 살려니 하더군요.. 뭐 발음은 여전히 저질(?)일지도 ㅎㅎ
저는 고등학교 다닐때부터 주경야독(주독야경일지도)으로 게임 제작을 했었죠... 그래도 연세대까지 갔으니 공부도 게을리 한 건 아니구요... 고등학생이라 불가능하단 건 사실 핑계구요.. 고등학생이라 어렵다~ 라면 그건 맞는 말씀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시절 대부분의 팀 멤버가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죠. 그래서 쉬는시간마다 모여서 기획하고 토론하기 좋았다는.. (그리고 밤이나 주말에 구현하는거죠 ㅎㅎㅎ) 저희때는 겜을 만들겠다는 애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게임개발하겠다고 하면 뭔소린지 모르는 애들도 많았구요. 이제는 그래도 겜 만들려고 하는 애들이 저희 때보단 훨씬 많을테니 학교에서 먼저 구해보시죠. (아무래도 쉬는시간 점심시간에 모여서 토론할 수 있는게 도움이 많이 되요...)
언제나 처음이 어려운 법이죠. 초보자라 사람들이 안껴준다는 말도 동감합니다. 차라리 초보자 팀을 만드시는게 어떨까요.. 초보 게임 프로그래머와 초보 기획자 초보 아티스트들이 모여서 같이 배워가며 뚱땅거리며 겜을 만드는거죠.
그리고 게임기획하는 방법은 딱히 없습니다. 무조건 만들고 플레이해보고 재미없으면 뒤집어 엎고 하다보면 늡니다... 해서 재밌으면 장땡이죠...
어쨌든 힘내시고.. 꼭 이루고 싶으신것들 이루세요....
p.s. 저 멋진놈 맞습니다. 이미 꽃미남으로 국내외 업계에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_-;
안녕하세요. 최근 캐나다 취업이민을 진지하게 고민중인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전혀 생각치않다가 마음이 생기니 막막한데요..
적지않은 나이라 만약 갔다가 실패하고 돌아오면 한국에서 경력이 어정쩡해지고 나이도 많아져서 캐나다에서 실패하면 한국에서도 실패가 되는 셈이라 더 걱정이 되구요. 일단 하나하나 알아보고 있습니다만...
영어는 둘째치고 어떤 툴을 쓰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마야를 쓰는지 맥스를 쓰는지 어떤걸 쓰는지 혹시 알수있을까요? 맥스를 10년가까이 써왔는데 일본이랑 일할땐 게임쪽도 대부분 마야더라구요. 북미도 대부분 마야라 들었는데 마야라고 한다면 적응하는데만 또 꽤 걸릴듯싶구요...
회사따라 다릅니다. 마야만 쓰는 회사도 있었고 둘다 쓰는 회사도 있었고 맥스만 쓰는 회사도 있었습니다. 글고 이젠 다 오토데스크 꺼라... 맥스에 더 치중하는 느낌입니다... ㅎㅎ 사실 툴은 별 힘든게 아닙니다. 하나만 알면 다른 툴 익히는것 금방 하더라구요. 그런건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거 같은데요? 참고로 제가 다녀본 회사들은 맥스를 더 많이 썼습니다.
실제 취업하셔서 오신다면 실패 및 경력도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해외 경력이 생기는 거니까 그게 6개월이 되더라도 크게 본인에게 해는 안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유학은 어릴 때 보내봐야 애 망치기 좋죠. 학교 졸업후 취업비자가 몇년 나와서 그때 취업을 하고 해외 이민까지 하는걸 목표로 하지 않는 이상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근데 고등학교 막 졸업하는 사람이 이정도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걸 본적이 없어요. 보통 나이먹고 사회경험도 조금하면서 그담에 생각하기 시작하는 부분이죠
한국 외국을 통틀어 게임관련 대학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게임업계에 일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게임전문 학과 출신이 아니에요
게시글 잘 읽고 있습니다. 저는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이번에 친구들과 팀단위로 간단한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포프님께서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만들어본 게임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즐겁게 남아 있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조언해주실 수 있을까요? (얼마전 C언어를 조금씩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포프님, 게시글 정말 잘 읽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플머(클라/서버 둘다했습니다)생활한지 벌써 10여년이 넘었는데요. 취업이민시에 한국회사에서 일했던 경력이면 면접만 잘 통과해서 경력인정받고 취업이 가능한가요? 연봉도 궁금합니다. 현재 한국서는 연봉만 세전6.5받고 있는데요. 얼마나 받을수있을라나 궁금하네요.. ㅎㅎ;;
포프님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포프님의 글을 정독했는데, 너무 오래전글이라 답변을 받을수 있을진 모르겠네요. 저는 미국에서 게임 관련 AA과정 준비를하고있고 그외에 다른 학위는 없는데요. 제가 전에 한국에있을때 근무했던 외국계기업(게임쪽이랑 무관)에서는 매니저급 직급이상은 일정 학력 조건이 충족되야만 apply를 할수있는데, 게임계쪽에서는 BA/BS 이하의 학력에서도 실력만 있다면 높은 직급으로 갈수 있나요? 게임회사마다 다르겠지만 포프님의 조언도 듣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30살쯤에 미국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로 취업하고 싶은 고3입니다.진로는 확실히 이쪽으로 정해둔 상태이고요. 제가 지금 게임 그래픽을 가르쳐주는 학원에 다니고 있고 대학에 가서 게임 그래픽을 더배우고 대학졸업뒤에는 한국에 어느 게임회사에서든 조금이라도 경력쌓아서 미국회사에 취업하고싶은데...(물론 이과정에서 영어도 준비할겁니다, 영주권은 아마 구하게 될지도 몰라요) 과연 제 계획대로 가는게 나을까요 아님 부모님이 고등학교 졸업뒤에 바로 미국에 가서 대학교도 가라고 하는데 그게 나을까요? 확실히 미국에 더 빨리가면 익숙해지는데 도움이 될 것같아서 고민중인데... 혹시 어떤 선택이 나은지 조언 해주실 수 있나요?ㅠ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게임디자이너인데, 캐나다 쪽으로 넘어가서 게임을 개발하고 싶은게 꿈입니다. 대우도 대우지만, 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이 너무 좋게 느껴지는군요.
답글삭제열심히 노력해서 저도 이런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아자아자.
게임디자이너가 게임 기획자인가요 아님 게임 아티스트인가요? 용어가 혼돈스럽더라구요. -_-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답글삭제용어가 좀 혼동이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게임 기획자를 디자이너로, 그래픽은 아티스트로 표현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기대할게요~
답글삭제정말 이런자료에 목말랐는데 감사합니다.
답글삭제북미쪽취업에 관심있어서 빨리 영어를 배워야하는데
혼자라서 그런지 잘 안되네요.
아무래도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것(영어)을 "언젠간 필요할거야"라는 심산으로 공부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저도 사실 여기 오기전에는 영어하고는 담쌓고 살았었구요. 사실 영어를 잘하는 것이 게임개발자로 북미 취업하는 것에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습니다. "영어 못해서 취업이 안되네"는 "경제가 나빠서 취업이 안되네"와 마찬가지로 좀 변명이 섞여 있는 말입니다.
답글삭제생각해보니 한국에서 취업할 때 토익점수 요구하는 곳이 꽤 있던데.. 그런면에서는 한국에서 취업하기 위해 영어가 더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농담임 -_-)
제3편에서 영어가 북미취업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드릴 것이고, 제6편에서 제 경험담을 소개하면서 제가 어떻게 영어치에서 현재의 영어 실력을 가지게 되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답글삭제한국에서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는 외국의 만능(generalist) 프로그래머로 두루두루 하는 경향이 강한데요.
그렇다면 외국에서 게임플레이 프로그래머는 어떤일을 주로 하는 건가요?
감사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삭제게임플레이 프로그래머는 AI / Input / 카메라 / 애니메이션 등등을 다루는 거죠. 뭐 클라이언트에서 네트워크 / UI / 그래픽 / 오디오 빼고 나머지 다 한다고 보면 좀 더 이해가 빠르지 않을지요?
생각해보니 물리 프로그래머를 빼먹었네요. ㅎㅎ 게임플레이 프로그래머가 같이 하는 경우도 있고 따로 물리 프로그래머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요.. ^^
아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기분이군요. 감사합니다! 다음글도 올라오길 목 빼고 기다리겠습니다.
답글삭제3편을 오늘 올릴 예정입니다 ^^
답글삭제아...정말 가려운곳을 박박 긁어주시는군요....
답글삭제현재 가족이 미국에 거주하고 저는 한국에서 결혼한뒤
클라이언트쪽 프로그래머 하고있는데 항상 부모님
계신곳으로 가서 살고 싶어도 정보가 부족해서
막연했거든요...여기서 많은정보 얻어갈꺼 같네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좀 덜 가려우시다니 다행입니다 ^^ 미국 영주권이나 시민권 있으신지요? 그런게 있으면 아무래도 취업할 수 있는 회사의 폭이 좀더 넓어집니다. ^^ 아니면 가족들이 초청이민을 하거나 하는 법도 좀 더 편하겠죠. (그런게 있다면.. 미국쪽 이민법은 제가 잘 몰라요...)
답글삭제그도 저도 아니라면 뭐 취업비자 받아서 가야하고요. 아니면 이민이 쉬운 캐나다로 오셔서 한 3~4년 찍고 캐나다 시민권 받은 뒤에(영주권자 된다음에 5년중에 3년만 캐나다에 살면 시민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미국보다 훨 쉽지요.) 미국쪽에 취업하는 법도 나쁘지 않습니다. ^^
아.. 당연 그 3~4년 동안에는 캐나다 게임회사에서 일하시면 되지요.
위계질서부분은 그쪽문화권이면 어디나 그런거 같아요. 제가 미군부대에서 근무했을때도 보면 그나마 가장 위계질서가 강할거 같은 군대에서 조차도 미군들끼리 대화할때는 누가 위고 아래인지도 모를정도로 자연스럽게 대화하더라구요. 존중은 하지만 복종하지는 않는다랄까요?
답글삭제안녕하세요 글읽다가 궁금점이 있어서 글남깁니다.^^;
답글삭제전 한국에서 클라이언트라고 불리는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고 있는데
그래픽스 프로그래머 라면 어떤걸 뜻하는건가요?
게임툴 같은걸 만드는건가요?
클라이언트라고 불리는 프로그래머 가 게임플레이 프로그래머 라고 하는건가요? 아 물른 클라이언트 하면 온라인 게임 느낌이 강할까요?^^;
@익명: 그래픽 프로그래머라고 하면 DX나 OpenGL엔진 개발 및 유지보수, 쉐이더 작성, 조명, AO, AA, DOF 등의 그래픽 기법구현 등등을 하지요.
답글삭제클라이언트는 서버빼고 모든 분야를 다 다루는... 즉 이것저것 다 하는 Generalist라고 생각해요.
한국에서 Concept Artist로 5년째 일하고 있다가 캐나다쪽으로 취업준비 하려고 하던 중에 포프님 블로그 보고 정말 좋은 정보 많이 얻어갑니다.
답글삭제한가지 여쭤보고 싶은게..우선 직접가서 영어공부를 하려고 내년 초쯤에 1년정도 안식년 겸해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나 학생비자로 들어가서 영어공부를 하면서 이곳저곳 지원을 해보려고 하는데, 한국에서 지원하는 것보다 괜찮을까요?
감사합니다. ^^
@MoonworkerR
답글삭제짧은답부터 드리면 아무래도 조금 낫죠. 회사 입장에서 보면 전화면접 후에 직접 불러들여 면접할때 비행기표 안사줘도 되니까요.
하지만 제가 이런 내용을 굳이 본문에도 넣지 않은 이유중 하나가 취업의 당락을 결정하는건 어느 나라에 있는지 여부가 아니라 실력이 있고 없고의 여부거든요. 그냥 막연히 이 나라에 있으면 취업도 되겠지 하는 생각만 하고 실력을 키우거나 포폴 준비할 생각은 안한채, 세월 낭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우려의 말씀 전합니다. (물론 문워커님은 안그럴 거라고 믿을께요 ^^)
단지 취업이 목적이 아니라 안식년에서 쉴 겸 영어공부할겸 으로 오시는거라면 뭐 그러셔도 상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머니 사정따라 ^^)
하지만 정말 영어공부를 하시고 싶으시다면 마음 좀 독하게 먹으셔야 할거에요. 어학연수생중 영어 제대로 배우고 가는 사람들은 한 10%로 될까말까에요. 고향그립고 한국사람들 그립고 해서 결국에는 그냥 다른 연수생들과 1년 어울려 놀고 영어는 그냥 음식시켜먹을 정도만 해서 가는게 대부분... '어학연수가서 한국애들하고 어울리지 말아라.'라는 말이 괜히 나온건 아니죠.... 뭐 어차피 영어공부가 주 목적이 아니라 좀 1년 즐기러 오는 거면 그것도 상관없지만요... 역시 본인 주머니 사정따라 결정하실 사항이죠. ^^
포프님 궁금한게 있는데요.. 제가 고등학생이고.. 청강대라는 전문대(3년제)에서 게임기획을 배워서 .. 캐나다쪽으로 갈 생각인데요. 한국인이 외국회사에 게임기획을 한다는게 가능한건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언어력같은거에서 전달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답글삭제뭘 어떻게 준비할지 잘 모르겠네요. 지금 게임에 관한 책들을 읽고있기는 한데..감이 안 잡혀요. 어떤 공부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구요. 캐나다 쪽은 기획자의 경우 학력을 보나요? 한국에 있는 전문대 나오면 입사가 힘들까요?.. 기획자라는게 실력검증을 판단하기 힘들다고 알고있어서.. 어떻게 해야 돋보일지 모르겠네요. 프로그래밍공부 먼저 시작해야할지.. (정말 제 머리처럼 글이 뒤죽박죽이네요 그래도 제가 드리려는 말씀은 전달됬으리라 믿어요) 포프님 도와주세용~~@@꼭 실력있는 기획자가 되고싶어요!
질문이 상당히 많으신걸 보니....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걱정이 많으신듯 합니다. 일단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하나씩 열심히 하면 된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지세요. ^_^
삭제그럼 중요한 순서대로 (제맘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1) 기획실력 증명: 게임을 만드세요.. 요즘 괜찮은 툴도 많고 아니면 주변에 프로젝트 같이 하려는 프로그래머도/아티스트 많습니다. 모아서 간단하지만 자신만의 색이 담긴 게임을 만드세요. 그걸 포트폴리오로 쓰면 됩니다. 게임아이디어는 언어를 불문합니다.
참고로 책을 읽으면 뭔가 배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실제 배우는 건 프로젝트 하면서 배웁니다. 책을 읽으면서 답답하신거.... 그냥 프로젝트 하면 싹 사라집니다. (사실 이 때문에 요즘은... 본인이 만든 프로젝트라고 먼저 보여주시지 않는한 구체적인 답변을 안드릴까... 하고도 생각중이죠.. 일단 '익명'님은 예외....^_^)
3) 학력: 그닥 안봅니다. 요즘 대부분의 쥬니어 기획자들은 1~2년짜리 게임기획 코스 밟고 입사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보통 QA로 시작한뒤 나중에 기획자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결과적으론 재밌는 게임메카닉을 만들 수 있느냐, 재밌는 스토리를 짤 수 있느냐..가 관건이니까요....
4) 가능하면 한국에서 일 경력 쌓으신 뒤 오세요. 그게 확률이 높아요... 포폴이 있다면 한국에 근무하시면서도 계속 북미쪽으로 지원을 할 수 있죠.
5) 북미에 오고 싶은데 영어가 정말정말 걱정이시라면... 회화학원을 다니던 아니면 혼자 영화나 소설을 보시든... 늘리세요. 단, 포폴부터 만들고 늘리세요. (영어부터 늘리면 아무 소용이 없죠?) 요번에 KGC에 회사동료를 하나 데리고 갔었는데 한국분들 중에서 이 친구 하는 영어 잘 이해하고 대화도 꺼림없이 하시는 분들 꽤 되더군요. 어학원다니면서 늘렸다네요....
뭐든간에 살려고 하면 언어는 다 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영어 정말 싫어서 어학원이고 뭐고 피해다녔지만.. 결국 살려니 하더군요.. 뭐 발음은 여전히 저질(?)일지도 ㅎㅎ
재차 강조:
꼭 실력있는 기획자가 되고 싶으시다면 "게.임.을.만.드.세.요."
이것저것 생각나는 것들을 메모하긴 하는데..
삭제게임 기획 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네요..ㅎ
파워포인트나 이런 문서 같은 것도 좀 배우고.. 기획서 인터넷에
여기저기 카페 가입하며 모아봐야겠어요~ ㅎ
저도.. 프로젝트 같은 거 하고싶기도 한데.. 고등학생이라; 학교 끝나면 6시거든요.. 야자를 안 하기에 ; 그래서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준비해야하는데 이 주변에는.. 게임기획 프로젝트 같이 할 사람 구하기가 힘드네요.ㅜ 초보자라 잘 안 껴주고.. ㅜ
그래도 어떻게든 배워야 겠어요 ..! 어제 프로그래밍 책도 사서 조금씩 읽고 있답니다.
답변 너무 친절히 해주셔서 감사하구요~ 나중에 열심히 해서 캐나다에 취업해서 이민 가게되면.. pope님 얼굴이라도 뵙고싶네요. 왠지 멋진분이실 것 같아요 ㅋ암튼 감사합니다 ^__^!
저는 고등학교 다닐때부터 주경야독(주독야경일지도)으로 게임 제작을 했었죠... 그래도 연세대까지 갔으니 공부도 게을리 한 건 아니구요... 고등학생이라 불가능하단 건 사실 핑계구요.. 고등학생이라 어렵다~ 라면 그건 맞는 말씀입니다.
삭제저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시절 대부분의 팀 멤버가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죠. 그래서 쉬는시간마다 모여서 기획하고 토론하기 좋았다는.. (그리고 밤이나 주말에 구현하는거죠 ㅎㅎㅎ) 저희때는 겜을 만들겠다는 애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게임개발하겠다고 하면 뭔소린지 모르는 애들도 많았구요. 이제는 그래도 겜 만들려고 하는 애들이 저희 때보단 훨씬 많을테니 학교에서 먼저 구해보시죠. (아무래도 쉬는시간 점심시간에 모여서 토론할 수 있는게 도움이 많이 되요...)
언제나 처음이 어려운 법이죠. 초보자라 사람들이 안껴준다는 말도 동감합니다. 차라리 초보자 팀을 만드시는게 어떨까요.. 초보 게임 프로그래머와 초보 기획자 초보 아티스트들이 모여서 같이 배워가며 뚱땅거리며 겜을 만드는거죠.
그리고 게임기획하는 방법은 딱히 없습니다. 무조건 만들고 플레이해보고 재미없으면 뒤집어 엎고 하다보면 늡니다... 해서 재밌으면 장땡이죠...
어쨌든 힘내시고.. 꼭 이루고 싶으신것들 이루세요....
p.s. 저 멋진놈 맞습니다. 이미 꽃미남으로 국내외 업계에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_-;
안녕하세요. 최근 캐나다 취업이민을 진지하게 고민중인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답글삭제전혀 생각치않다가 마음이 생기니 막막한데요..
적지않은 나이라 만약 갔다가 실패하고 돌아오면 한국에서 경력이 어정쩡해지고 나이도 많아져서 캐나다에서 실패하면 한국에서도 실패가 되는 셈이라 더 걱정이 되구요.
일단 하나하나 알아보고 있습니다만...
영어는 둘째치고 어떤 툴을 쓰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마야를 쓰는지 맥스를 쓰는지 어떤걸 쓰는지 혹시 알수있을까요?
맥스를 10년가까이 써왔는데 일본이랑 일할땐 게임쪽도 대부분 마야더라구요.
북미도 대부분 마야라 들었는데 마야라고 한다면 적응하는데만 또 꽤 걸릴듯싶구요...
궁금한게 적다보니 너무 많지만 여기까지만 문의 드립니다.ㅎㅎ;;
북미가 대부분 마야란 이야긴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삭제회사따라 다릅니다. 마야만 쓰는 회사도 있었고 둘다 쓰는 회사도 있었고 맥스만 쓰는 회사도 있었습니다. 글고 이젠 다 오토데스크 꺼라... 맥스에 더 치중하는 느낌입니다... ㅎㅎ 사실 툴은 별 힘든게 아닙니다. 하나만 알면 다른 툴 익히는것 금방 하더라구요. 그런건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거 같은데요? 참고로 제가 다녀본 회사들은 맥스를 더 많이 썼습니다.
실제 취업하셔서 오신다면 실패 및 경력도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해외 경력이 생기는 거니까 그게 6개월이 되더라도 크게 본인에게 해는 안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시물 감사합니다. 캐나다 뱅쿠버 쪽 취업을 노려보고 있고 현재 캐릭터 컨셉 아티스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여러 정보 찾던 중에 포프님 글 보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건강하세요 ~
답글삭제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답글삭제오....
답글삭제이리저리 정보 알아보러 다니다 포프님의 게시물 을 접하게됐습니다.
눈에 쏙 들어와서 읽고 또 읽고...고맙습니다.
이번에 수능을 끝낸 고3 수험생 딸의 아빠이구요...막내딸이 미술 시각디자인을 배우고 있답니다.
이친구가 중학교부터 만화와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다들 그렇지만..^^
이번에 4년제 게임그래픽디자이너학과(너무가고 싶어하네요..)와 시각디자인과를 접수했답니다.
제 고민을 말씀 드리면.....(물론 합격해야겠지만...ㅋ..)
시각디자인을 전공하다 차후에 게임그래픽 쪽으로 방향전환은 어떤지요?
차라리 게임관련 대학으로 미국.일본유학을 보내는건 어떤지?...(영어는 곧잘 한답니다)
게임관련 미국.캐나다....대학을 몇군데 추천해 주신다면?
국내 4년제 게임그래픽학과의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요?
이녀석이 행복해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도와주기에는 아는 정보가 부족해서.... 두서도 없습니다. 양해해 주시길...
이리저리 마음만 복잡합니다....미안합니다...꾸뻑..
게임전공 학과를 별로 좋게 보는 편이 아니에요. 보통 개판이에요.
삭제유학은 어릴 때 보내봐야 애 망치기 좋죠. 학교 졸업후 취업비자가 몇년 나와서 그때 취업을 하고 해외 이민까지 하는걸 목표로 하지 않는 이상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근데 고등학교 막 졸업하는 사람이 이정도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걸 본적이 없어요. 보통 나이먹고 사회경험도 조금하면서 그담에 생각하기 시작하는 부분이죠
한국 외국을 통틀어 게임관련 대학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게임업계에 일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게임전문 학과 출신이 아니에요
전문가가 본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적절한 답이시라 생각됩니다.
삭제제 생각에 많은 참고가 되었네요....고맙습니다.
게시글 잘 읽고 있습니다.
답글삭제저는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이번에 친구들과 팀단위로 간단한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포프님께서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만들어본 게임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즐겁게 남아 있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조언해주실 수 있을까요?
(얼마전 C언어를 조금씩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http://kblog.popekim.com/2012/04/blog-post.html
삭제죄송합니다.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삭제위의 게시글을 다시 잘 읽어보라는 의미로 위의 주소를 달아주신건가요?
안녕하세요 포프님, 게시글 정말 잘 읽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플머(클라/서버 둘다했습니다)생활한지 벌써 10여년이 넘었는데요. 취업이민시에 한국회사에서 일했던 경력이면 면접만 잘 통과해서 경력인정받고 취업이 가능한가요? 연봉도 궁금합니다. 현재 한국서는 연봉만 세전6.5받고 있는데요. 얼마나 받을수있을라나 궁금하네요.. ㅎㅎ;;
답글삭제포프님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포프님의 글을 정독했는데, 너무 오래전글이라 답변을 받을수 있을진 모르겠네요. 저는 미국에서 게임 관련 AA과정 준비를하고있고 그외에 다른 학위는 없는데요. 제가 전에 한국에있을때 근무했던 외국계기업(게임쪽이랑 무관)에서는 매니저급 직급이상은 일정 학력 조건이 충족되야만 apply를 할수있는데, 게임계쪽에서는 BA/BS 이하의 학력에서도 실력만 있다면 높은 직급으로 갈수 있나요? 게임회사마다 다르겠지만 포프님의 조언도 듣고싶습니다..
답글삭제게임관련 AA 과정이 먼지 모르겠지만... 게임쪽에서는 학력 안봐요. 저도 컴공없이 취직했고 승진할때 아무도 학력 물어보지 않았어요.
삭제답변 감사합니다!! A.A 는 Associate of Arts(준학사??) 말씀드린거였어요. 내심 걱정했는데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니, 용기가 많이 생기네요. 좋은 글 많이 읽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삭제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답글삭제안녕하세요 30살쯤에 미국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로 취업하고 싶은 고3입니다.진로는 확실히 이쪽으로 정해둔 상태이고요.
답글삭제제가 지금 게임 그래픽을 가르쳐주는 학원에 다니고 있고
대학에 가서 게임 그래픽을 더배우고 대학졸업뒤에는
한국에 어느 게임회사에서든 조금이라도 경력쌓아서 미국회사에 취업하고싶은데...(물론 이과정에서 영어도 준비할겁니다, 영주권은 아마 구하게 될지도 몰라요)
과연 제 계획대로 가는게 나을까요 아님
부모님이 고등학교 졸업뒤에 바로 미국에 가서 대학교도 가라고 하는데 그게 나을까요? 확실히 미국에 더 빨리가면 익숙해지는데 도움이 될 것같아서 고민중인데...
혹시 어떤 선택이 나은지 조언 해주실 수 있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