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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개발자 북미취업 가이드 시리즈 목차
- 1편: 소개 및 저술방침
- 2편: 북미 게임개발 근무환경/취업시장
- 3편: 취업을 위한 필수/선택요건 - 면접절차
- 4편: 실전 가이드
- 5편: 실제 취업사례 - 포프
- 6편: 실제 취업사례 - 다른 사람들
- 7편: 질문/답변
- 부록 A: 원화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모음
- 부록 B: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모음
안녕하세요. 포프입니다. 벌써 마지막 편이군요. 처음에 이 시리즈를 계획할 때, 글을 쓰다보면 상당히 많은 질문들을 받겠구나 했는데, 사실 그렇게 많은 질문들은 없었습니다. 제 글이 별로여서 읽으신 분들이 별로 없었거나, 아님 제가 너무 글을 잘써서 질문할 거리들이 없었던 거겠지요. (제 맘대로 후자로 생각하겠습니다. ^^)
원래는 이번 글에서 질문에 답변을 드린 다음에 생각나는대로 제가 드릴 조언들이 있으면 올릴려고 했는데 글을 쓰면서 제가 당장 생각할 수 있는 조언들은 이미 다 드린듯 합니다. 그래서 일단 이번 편에 마지막으로 올리고, 나중에 뭔가 생각나는 게 있으면 그제서야 올리겠습니다. 일단 이 글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세요. ^^
그럼 몇 안되지만 제가 받았던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다시 정리해 올리면서 이 시리즈를 마무리 짓겠습니다.
질문 1: 북미쪽은 신입개발자들의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짧은 답: 대중 없습니다. 상관도 없습니다.
긴 답: 이 쪽 노동법상 면접을 보거나 원서를 받을 때 나이를 물으면 그 자체로 노동법 위반입니다.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동등한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헌법의 정신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부분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는 경우가 보통이라 만 22살 정도의 사람들이 신입이 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나이가 차서 취직하는 경우도 허다하지요. 저같은 경우도 만 28살 정도나 되어서 이쪽에서 신입으로 취직한 거나 다름 없으니까요. 심지어는 저희 회사에 50대에 신입 프로그래머로 취업한 분(미국인)도 한분 계십니다. 헐리우드 쪽에서 영화제작에 주로 참여하다가 게임쪽으로 전향하셨죠.
질문 2: 실력은 어느정도 되야 하나요?
짧은 답: 기본이 탄탄하고 기본적인 C/C++ 질문들은 컴퓨터 없이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을 정도면 됩니다.
긴 답: '3편: 취업을 위한 필수/선택요건 - 면접절차'의 젤 아래에 보면 "프로그래머 면접문제들 예제'를 올려놨습니다. 그 질문들 무난하게 푸실 수 있으면 됩니다.
질문 3: 영어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짭은 답: 공부가 아니라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긴 답: 매우 긴 답이 될 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이 부분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셔서요. 영어를 공부하려고 공부하면 역시 안되더군요. 짜증만 나고 스트레스만 쌓이고, 괜히 영어 잘못쓸까봐 고민만 하게 되고... 저도 사실 영어를 잘해야지 라는 생각을 안한 뒤부터 영어가 많이 늘었습니다. 물론 저는 BCIT다니면서 캐나다 본토인들과 거의 동고동락 하는 친구사이가 된게 컸지요. (그 친구들 제 영어가지고 참 많이도 놀렸다죠. ^^)
하지만 한국에 계신분들은 이런 경험을 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일단 좋아하시는 분야의 책을 영어로 읽으시라는 겁니다. 소설도 좋고 기술서도 좋죠. 어차피 게임개발자들 최신기술들은 외국자료에서 얻으시잖아요? 그냥 그거 읽으시길 바랍니다. 근데 한가지 당부하실것은 한영사전을 끼고 한단어 한단어 분석해가면서 읽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냥 문장이 해석이 되던 안되던 처음부터 끝까지 한 두번정도는 그냥 읽으세요. 그러다보면 앞에서 해석이 안되었던 문장이 뒤의 문장을 읽으면서 저절로 해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뜻은 모르지만 문맥상 이해가 되는 경우죠.
한국말로 된 소설책 읽어보셨나요? 그런 책 읽을 때 모든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다 아세요? 전 모르겠더군요. 근데 재미있는건 그 단어 하나 모른다고 사전찾아보지 않아도 글 전체를 이해하는데는 아무 하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영어도 그렇게 하면 익혀지더라고요.
또 이렇게 사전을 안보고 한두번 읽으면 좋은 것중에 하나가 몇번이나 계속해서 나오는 단어들을 기억하게 된다는 겁니다. 이해가 안되는 단어 하나가 한 5~6번 반복되다 보면 '아, 이 단어 앞에서 봤는데 이게 뜻이 뭐지? 아, 답답해.'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 단어를 확실히 기억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3번째 정도 읽으실 때 그 단어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머리에 확실히 기억됩니다.
이렇게 하는게 처음부터 사전을 찾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하실 분들이 계실거 같은데, 저의 경우에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중간 중간 멈춰서 사전을 찾아보다 보면 글 읽는 흐름이 끊겨서 글의 전체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워지면서 영어 느는 속도가 더뎌지더군요.
이 외에도 영어 듣기를 늘리고 싶으신 분들은 정찬용씨가 저술하셨던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책에서 소개한 내용을 따라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방법을 간단히 요약하면 그냥 영어로 된 영어든 드라마던 강의던.. 영어로 된 자료들을 자막 없이, 사전 없이 그냥 듣고 읽으라고 하지요. 그것이 바로 어린이들이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는 방법과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이 주장에 절대 공감합니다. 저도 영어듣기를 공부에 의해서가 아닌 그냥 사람들하고 어울리면서 익힌 케이스거든요.
하지만 '3편: 취업을 위한 필수/선택요건 - 면접절차'에서 말씀드렸듯이 영어 아주 잘하시지 않으셔도 취직엔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질문 4: 포프님이 추천하는 북미취업방법은 무엇인가요?
짧은 답: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택하세요.
긴 답: 첫째, 한국에서 게임프로그래머로서 경력을 최소 2~3년 쌓으세요. 둘째, 경력을 쌓으시면서 실력을 충분히 올려놓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캐나다에 있는 회사에 취업을 하세요. (캐나다는 미국보다 비자가 좀더 쉽게 나옵니다. 하지만 원래 가시고자 하는 회사가 미국에 있고 곧바로 미국에 지원해서 취업이 되시고 비자도 받으시면 그게 더 좋죠. ^^) 넷째, 캐나다에서 2년정도 경력 쌓으시면 영주권 받는게 가능할 겁니다. (더 빨리도 될 수 있죠.) 영주권 받고 2~3년 더 계시면 캐나다 시민권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캐나다 시민권자는 또 미국비자가 쉽게 나오죠.) 다섯째, 가시고 싶은 회사에 가십니다. (미국이던 캐나다던).
요 4가지 질문이 끝입니다. 더 이상은 받은 질문이 없네요. ^^ 왠지 시리즈 하나를 끝내니 뿌듯하면서도 조금 시원섭섭한 맛이 있는데 앞으론 어떤 글을 올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예전처럼 "이것저것" 시리즈를 올릴 수도 있고, 게임 프로그래밍 관련 글을 생각나는 데로 올릴 수도 있고요. 아니면 그냥 다이어리 형식으로 1주간 한 일을 올릴 지도 모르겠네요. 음.. 뭐가 제일 나을까요?
그리고 이제 북미취업 가이드 시리즈를 끝냈으니 전에 잠깐 말씀드렸던 HLSL 입문서적을 저술하는 계획도 좀 세워봐야 겠네요. 출판사쪽에서 관심은 있다고 자세한 저술 계획서를 제출해달라고 했더라구요. ^^
그럼 그동안 북미취업 가이드 읽으시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나중에 제가 글 올리는 거 보실려면 RSS 구독하시면 될것 같네요. ^^.
모두 집중적인 현명한 노력을 통해 원하시는 바 꼭 이루세요. ^^
-포프 올림
잘 읽었습니다. 고생하셨어요~ :)
답글삭제정말 잘 읽었습니다.
답글삭제그리고 감사합니다
복학해서 너무 정신없이 지내고 방황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연재 한번 보고 가슴에 다시 한번 불을 피우게 되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재 쓰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답글삭제추가 질문이 있는데요..
업무영역의 전문화가 잘 되어있다 이부분이요..
하는 업무에 대해서 조금더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트워크 프로그래머는 한국에서 서버프로그래머가 하는일
을 하는것 같고 그래픽스 프로그래머는 어떤 일을 하고 ?
그런점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취업할때는 이 이중에 하나의 분야의 프로그래머로
취직한다고 희망하면 되는건가요?
한국에서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업무영역을 어디
로 해야 할지 궁금해서요 ^^;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답글삭제추가적으로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 드릴게요..
업무 영역의 전문화가 잘 되어있다.
이부분이요..
네트워크,그래픽스 등등 각자 하는 일에 대해서 조금더
자세히 설명 듣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로 일하다가 어느 분야에
지원 할 수 있는지 궁금해서요~
감사합니다~
HJ님, 오늘 회사다녀와서 본문을 다시 수정하도록 하지요. 거기에서 영업전문화에 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짧게 설명드리면 한국에서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를 하셨다면 가장 잘맞는 직종은 generalist 프로그래머이지만 네트워크 프로그래머를 제외한 다른 직종에는 다 지원가능하실듯 합니다.
답글삭제전부 잘봤습니다. 하시는일 모두 잘되시길,
답글삭제복받으실꺼에요!
정말 잘 봤습니다~
답글삭제그런데 c/c++ 같은 언어쪽 말고
수학이나 알고리즘/자료구조의 수준은 어느 정도 되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수학/알고리즘/자료구조 쪽의 면접질문을 그리 많이 받은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언제나 면접의 중점은 1) C/C++의 기본이 탄탄한가? 2) 문제해결 능력이 좋은가? 인 것 같아요.
답글삭제전 그래픽스 프로그래머라 수학쪽은 행렬수학과 벡터수학만 알면 되었고(몇개 안되자나요? 매우 쉬움). 자료구조는 정말 별게 없었던 거 같은데요. 그냥 STL에서 제공하는 컨테이너들을 언제 어떻게 쓰는게 적합한지 정도였던것 같고...
알고리즘은 전에 보여드린 면접문제속에 묻어있는 정도인거 같네요. 단어 뒤집기나 뭐 그런것들... 그정도에 묻어있는거죠. 다양한 sorting 방법에 대해 일반적인 질문을 받은 적은 있는거 같아요. 그냥 개념적으로만 잘 이해하고 있으면 아무 문제 없는듯.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글 너무 잘 봤습니다!! 이런 정보가 필요했는데 정말 감사드려요. 그런데..음 좀 긴 질문이 있습니다 ㅠ 캐릭터 원화 직종은 도대체 어떻게 포폴을 준비해야 할까요..?() 한국 게임회사에서 일하면서 느낀 인상은 그러니까..온라인 게임 같은 경우는 리소스 절약이 가능한 디자인과 전체적인 통일성/쉐이프 위주의 디자인이 중요했는데 해외 콘솔 게임 시장의 디자인과 포트폴리오는 어떠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답글삭제갑자기 다짜고짜 긴 질문을 남겨서 너무 실례되네요ㅠㅠ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요!!
제가 아티스트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요 Concept Artist라면 게임의 visual look을 정의하는 직업이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저희 게임(Space Marine)의 컨셉 아티스트들하고 일할때 느낀점은 lighting에 대해서 꽤 많은 신경을 쓴다는 점? 원화를 그려놓고, 게임속의 lighting이 이래이래야 한다라면서 저한테 설명하는 것이 인상깊었죠.
답글삭제회사마다 틀리지만 저희회사(Relic)의 경우는 컨셉아티스트들이 게임의 전반적인 Look을 주도합니다. 따라서 그런 것을 주도할 수 있는 포폴이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제 친구가 헐리우드의 매우 유명한 컨셉아티스트에게 교육을 받고 있는데 영화쪽도 비슷한 분위기더군요.
제 생각으로는(아는건 별로 없지만) 원화 이미지를 올리고, 그 아래에 설명을 다는게 젤 좋지 않을까요. 리소스 절약이 목적이었다면 그런 설명을 다는거죠. 온라인 게임이라 다운로드하는 MB를 줄이기위해 리소스 재사용이 핵심적이고 그래서 그걸 목적으로 이 원화를 그렸다.. 이 부분 이부분은 다른 캐릭터랑 재사용이 가능하다 등등.... 아티스트로의 실력이 물론 핵심이지만 거기에다가 게임전반적인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있다는것 까지 보여주면 좀더 훌륭한 포폴이 될듯 ^^
제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올려주신 글이 너무나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답글삭제저도 캐나다쪽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컨셉디자이너 입니다.
저는 장기간 이쪽업무를 하면서 캐릭터 컨셉아트쪽을 주로 해왔는데요.. 외국분쪽 그림들을 보면 대부분 배경아트까지 같이 하시더라고요..해서 배경아트도 같이 준비해야만 하는 것인가 궁금합니다.(배경작업은 해본 일이 없엇 ㅓ걱정입니다..-_-)
저 역시 갑작스레 질문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그럼..
온라인 MMORPG 게임만 2개 만든 5년차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입니다. 콘솔 게임을 만들 실력을 쌓고 싶은데 어떻게 준비 해야될지 조언을 구합니다. 수고하세요.
답글삭제@bplay: 캐릭터만 전문으로 하는 컨셉아티스트들도 봤습니다만 (한명) 대부분은 배경도 같이 하는게 사실이더군요. 아마 회사에서 컨셉아티스트들을 많이 뽑지 않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요. (아무래도 3D아티스트들 수가 컨셉아티스트들 수를 훨씬 넘잖아요?).
답글삭제배경까지 잘 그리실 수 있다면 당연히 취업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겠지요. 배경을 잘 못그리신다면(왠지 몇번 그려보시면 잘하실듯? ^^) 그냥 캐릭터에 집중하는게 더 나으실지도요.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하실테니 배우신단 느낌으로 배경 한두번 그려보시고 그담에 결정하세요. 아니면 지금 있는 회사에서 배경도 한번 그려보고 싶다고 말씀하시고 거기서 하시면서 배우시면 봉급받으면서 공부하는거니 더 좋은거겠죠^^?
p.s. 이게 정답이다라고 딱히 말씀을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워낙 case-by-case라서요.
@익명: 딱히 준비 안하셔도 될거 같은데요? 그정도 경력이시면 그냥 지원하셔서 면접만 잘보시면(기술면접?)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콘솔 게임 사실 윈도우즈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어차피 내부에 들어가는 하드웨어가 다 비슷비슷해서요... 메모리가 좀 작다라는게 차이일듯...)
답글삭제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시라면 현재 Generalist이실거고 Generalist시라면 Gameplay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 지원하실수 있을것이니까요. 그리고 한쪽으로 좀더 전문화를 파실려면 새 회사 입사하신후 서서히 진로를 바꾸시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고3이고 현 수능 38일 남기고있는데요
답글삭제문과에요.. 그냥 수학이 별로다 해서 오고 이제 무슨과갈지생각하니까 계속 게임프로그래머가 머리속에 맴도는데요 ㅠㅠ 어찌어찌 찾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굉장히 자세하고 친절한글 잘읽었구요 이 글보고 문과에서 이과로 재수해서 컴퓨터공학과를 갈생각이 들었는데... 한국은 비전이 없다고해서 저도 이렇게 외국에 나가고싶어요. 너무 급한 생각일까요? 하나믿고 재수하는건 어떨까요? 열정만 있으면 가능할까요? 여자는 시선이어떤가요? 저는 c언어 하나도 모르는데요 컴퓨터관련은 굉장히 좋아해요. 엄마몰래 카드로 c언어책 인터넷으로 질러놨어요. 일단 읽어보고 적성에맞는지 판단해야할까요? 노력에 의해 극복가능할까요?(이질문을하는이유는 여자는 남자에비해 이런 쪽에서 딸린다고해서요) 긴 질문인데 하나라도 내키는데로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남녀를 차별하지 않는 주의에요. 여자가 남자보다 딸린다고는 생가을 안해요. 다만 여자 프로그래머가 워낙 희귀하다 보니 뛰어난 여자 프로그래머를 보진 못했어요. Corrinne Yu라고 유명한 여자 게임 프로그래머도 있지요.
답글삭제수학을 안좋아하신다면 게임 프로그래머는 사실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군요. 수학이란게 논리게임이라 논리력이 부족하신 분들은 겜 프로그래머가 되기 힘들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수학 못해도 겜 프로그래머 하시는 분들 계실 것임).
일단 수능을 잘보시구요. 수능 보신뒤에 친구들이랑 한달정도 열심히 놀고(스트레스가 많을테니 ^^) 그담에 C언어책을 한번 보세요. 책을 보는 것만으로는 안되고요. 반드시 거기서 나온 내용들을 직접 프로그래밍하면서 연습하세요.
책을 다 읽은 뒤에 한번 뒤돌아보세요. C 배우는게 엄청 스트레스였는지 자기가 잘한다고 생각하는지.. 배우면서 재밌었는지.. 엄청난 스트레스였는데 정말 재밌었고 하루에 10~15시간씩 C로 프로그래밍하면서 스트레스 팍팍 받아도 뭔가 문제를 해결했을때 느끼는 희열이 그 모든걸 싹 날려줄정도면 게임 프로그래머 하셔도 될듯요 ^^
컴공에 가는게 나은지 아닌지는 전 잘 모르겠어요. 어차피 전 학교에서 배운게 별로 없는지라(독학파)... 정 수업이 필요하시다면 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컴퓨터공학과 과목을 들을 수도 있고.. 복수전공도 가능하지 않나요? (잘 모르겠네요 한국대학 체계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그런건 잘 알아보시길.. (별로 재수생 인생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재수생 본인에게 ...)
정 안되면 컴공보다는 좀 딸릴 수도 있지만 게임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는방법도 있지요. 저 아는 분들 중에도 게임 아카데미 출신 몇분 계세요.
제가 hae님을 개인적으로 잘 알지를 못해서 이정도 답변밖에 못드리겠네요. ^^ 일단 눈앞에 닥친것 열심히 하시고...
정말 게임 프로그래밍이 본인의 일이다 확신이 서시면 문과 수능점수로 이과지원할수 있다면 하시고.... 입학후 과를 바꾸거나 복수전공이 가능하면 하시고... 그게 안되면 교양과목을 들으면서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시거나... 게임 아카데미를 다니시거나... 독학을 하시거나... 그 모든게 다 안된다면 ..... 재수할 생각을 하시는게 좋다고 저는 생각...
그리고 정말 꿈이 있으시다면 공부하시는 동안에 반드시 친구들과 팀을 결정해서(아님 인터넷에서 찾던가) 게임을 끄적이며 만드는게 최고입니다. (뭔가 만들어야 실력이 늡디다 -_-)
전 남녀를 차별하지 않는 주의에요. 여자가 남자보다 딸린다고는 생가을 안해요. 다만 여자 프로그래머가 워낙 희귀하다 보니 뛰어난 여자 프로그래머를 보진 못했어요. Corrinne Yu라고 유명한 여자 게임 프로그래머도 있지요.
답글삭제수학을 안좋아하신다면 게임 프로그래머는 사실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군요. 수학이란게 논리게임이라 논리력이 부족하신 분들은 겜 프로그래머가 되기 힘들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수학 못해도 겜 프로그래머 하시는 분들 계실 것임).
일단 수능을 잘보시구요. 수능 보신뒤에 친구들이랑 한달정도 열심히 놀고(스트레스가 많을테니 ^^) 그담에 C언어책을 한번 보세요. 책을 보는 것만으로는 안되고요. 반드시 거기서 나온 내용들을 직접 프로그래밍하면서 연습하세요.
책을 다 읽은 뒤에 한번 뒤돌아보세요. C 배우는게 엄청 스트레스였는지 자기가 잘한다고 생각하는지.. 배우면서 재밌었는지.. 엄청난 스트레스였는데 정말 재밌었고 하루에 10~15시간씩 C로 프로그래밍하면서 스트레스 팍팍 받아도 뭔가 문제를 해결했을때 느끼는 희열이 그 모든걸 싹 날려줄정도면 게임 프로그래머 하셔도 될듯요 ^^
컴공에 가는게 나은지 아닌지는 전 잘 모르겠어요. 어차피 전 학교에서 배운게 별로 없는지라(독학파)... 정 수업이 필요하시다면 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컴퓨터공학과 과목을 들을 수도 있고.. 복수전공도 가능하지 않나요? (잘 모르겠네요 한국대학 체계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그런건 잘 알아보시길.. (별로 재수생 인생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재수생 본인에게 ...)
정 안되면 컴공보다는 좀 딸릴 수도 있지만 게임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는방법도 있지요. 저 아는 분들 중에도 게임 아카데미 출신 몇분 계세요.
제가 hae님을 개인적으로 잘 알지를 못해서 이정도 답변밖에 못드리겠네요. ^^ 일단 눈앞에 닥친것 열심히 하시고...
정말 게임 프로그래밍이 본인의 일이다 확신이 서시면 문과 수능점수로 이과지원할수 있다면 하시고.... 입학후 과를 바꾸거나 복수전공이 가능하면 하시고... 그게 안되면 교양과목을 들으면서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시거나... 게임 아카데미를 다니시거나... 독학을 하시거나... 그 모든게 다 안된다면 ..... 재수할 생각을 하시는게 좋다고 저는 생각...
그리고 정말 꿈이 있으시다면 공부하시는 동안에 반드시 친구들과 팀을 결정해서(아님 인터넷에서 찾던가) 게임을 끄적이며 만드는게 최고입니다. (뭔가 만들어야 실력이 늡디다 -_-)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포프님 이름을 많이 봤다 싶었는데 트위터에 팔로잉이 되 있어서 그런거네요^^ 저는 한국에서 컴공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인데, 게임 동아리에서 게임을 만들면서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제 목표 역시 미국의 특정 회사( B..)에서 RTS를 만들어 보는 것인지라, 여러 정보를 모아가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포프님께 정말 좋은 지식을 많이 얻은 것 같습니다. 전역 하고 부터 미국으로 가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찾느라 혈안이 되있었는데,, 이렇게 구체적인 방법론을 알아가는 것은 저에게는 큰 기쁨이네요... 큰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귀중한 정보를 가지고 꼭 캐나다로 가겠습니다.(영주권 문제 때문에 포프님 처럼 캐나다로 먼저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답글삭제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답글삭제게임 동아리에서 게임 만드시는거 정말 잘하시는 겁니다. 이미 열심히 잘하시고 계셨던거 같네요. ^^ 꼭 꿈 이루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캐나다가 좋아서 캐나다에 영원히 눌러앉으시는 일이 없으시길 ^^)
감사합니다^^
답글삭제앞으로도 글 많이 올려 주세요~ 전 개인적으로 북미쪽에서 프로그래머의 동향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가 되려고 했지만, 컴퓨터 그래픽스 분야쪽도 좋은 것 같아요. 사실 아직은 잘 모르는 단계죠. 지금 한국에서 학교를 마치고,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싶은데, 토플이랑 GRE를 준비하면 되는 것인가요? 토플은 어느정도 준비가 되었는데, 그 외 준비해야 할 것들이 아직 와닿지 않네요..
포프님께서 처음에 다니셨다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좀 알려주셨으면^^ 외국에서 처음 공부를 시작하려면 어떠한 것들이 준비가 되있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답니다~
안녕하세요
답글삭제저는 게임프로그래머가 아니고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를 지망하는 학생인데요. 이 글을 보고 마음을 다잡고 할려고하는데. 영어로된 원서 C나 C++관련책 추천해주시면 안되나요?? 그리고 글 잘보았습니다. 이렇게 귀한 정보를 제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C/C++ 책을 안본지가 꽤 되어서 현재 제일 좋은 원서책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한 5년전쯤에는 C++ Primer 책이 C++을 배우기에 괜찮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답글삭제큰 도움이 되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
음 저도 미국게임업계에 관심이 많은데 좋은 정도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실력도 쌓고 영어도 ㅎㅎ..준비 해서 가고 싶네요. 잘 보았습니다.
답글삭제발자국 남기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조금 늦은감이 없지만 이런 진귀한 글을 보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답글삭제뭐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북미권 기업에 취업하려는 현재 컴공 4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전공은 컴공이지만, 창조적인 일을 하고 싶어서 기획자로 취업하고 싶습니다. 2년전에 학교 휴학하고 1년 반정도 게임회사에서 성인용 아케이드, 온라인 게임을 기획했었습니다.
현재는 개발동아리에서 오픈프레임웍을 이용한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온라인게임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이 두가지 포플이 완성되었을 때 제가 블리자드에 취업할 수 있을까요??? 블리자드는 다른 요구사항이 필요할까요??? 경력직이라던지...
몇년되지는 않았지만, 1년 반정도 일하면서 국내의 개발 생태에 대해 알아버려(특히 기획자다 보니 사내 구도를 넓게 볼 수 있더라구요.) 실망이 컸습니다. 모든것(환경, 수익, 미래등등)이 다 피라미드 구조라서...
솔직히 외국에서 살아보지 않아서 저와 문화가 맞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포프님의 글을 보면 꺼려지는 부분은 없더라구요.
댓글치고 길어진 감이 있는데..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영어는 딱 포프님이 생각하시는 수준입니다. 발음은 좀 되구요.
블리자드라고 다른 요구사항이 딱히 있지는 않습니다. 뭐 경력이 많으면 취직이 쉬운건 어디나 마찬가지니까요.. 블리자드 웹사이트 가셔서 구인공고 나온거 보세요. 다른 곳과 별 차이 없습니다... 결국엔 경쟁률이 문제겠죠...
답글삭제포프님 말씀대로라면 인지도 있고 대우좋은 개발사일수록 그만큼의 경쟁률이 있다는 것이군요. 블리자드는 온라인업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개발사이니 경쟁률이 치열하겠군요.
답글삭제그런데 아시겠지만, 한국은 신입과 경력직을 유별리 구분지어 채용공고를 합니다.
요즘은 신입은 안 뽑는 추세고 대부분 2년 이상의 경력직을 뽑지요. 절대 우대사항이 아닙니다. 필수 조건으로 붙습니다. 북미권도 이와 비슷하게 신입과 경력직을 크게 구분지어서 구인공고를 내나요?
가령 지원자격란에 이런 문구를 넣습니다.
'xx사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모집, 단 2년 경력 이상'
신입과 경력직의 구분은 당연히 있습니다. 본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대규모 공채가 아니라 빈 자라 하나 채우려고 공고를 내다보니 그만큼 '이정도 경력에 이 정도 실력이면 적당하겠군'이라는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기가 어려우니 그 대신에 그나마 객관적인 비교기준이 되는 '몇년 경력'이란 문구를 많이 내새웁니다. (건 한국이나 외국이나 별 다르지 않을듯..)
답글삭제한국은 모르겠지만 이런 '몇년 경력'이란 문구는 가이드라인에 지나지 않아서 실력만 되면 경력 전혀 없이도 2년 경력직 위치 정도는 들어갈 수 있죠. 저도 5~6년 경력 찾는 회사에서 2년경력으로 면접본 경우가 허다하게 많아서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전 이런 건 상식이라고 생각하니... 한국도 그럴거라고 추측만 해봅니다.)
생각해보니 작년인가 Game Developer's Magazine에 나온 기사에도 헤드헌터들이 "직위(title) 보다는 실력(skill set)을 더 살펴본다."라고 했었죠.
사람일은 모르는 것이라고 한편으로 걱정도 되지만, 하나뿐인 인생에 후회하지 않기위해 30살 이전에 꼭 해외로 나가보렵니다.
답글삭제포프님, 귀중한 시간을 내어 한국의 예비 해외취업자들을 위해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 해외가면 꼭 한번 뵐날을 기대하겠습니다.
열심히 하면 다들 뭔가 이루더라구요. 열심히 했는데 안된 경우는딱 한번 본듯... 하지만 꼭 열심히 안한 것들(?)이 꼭 변명만 장황하게 늘어놔서 안되는 경우가 더 많아 보이는 것 같아요. 부디 좋은 결과성취하시길.... 연이되면 한번 보겠죠 ^^
답글삭제와..정말 7편의 가이드를 한숨에 다 읽어버렸네요^^
답글삭제멋진 가이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게임원화쪽을 지망하고있는데 그래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전 20대 초반인데 제 인생목표가 북미쪽 취업이라
이리저리 정보를 찾아보다가 이런 멋진 글을 발견하게되었네요~
이번년도에 북미쪽으로 유학가긴하는데 굳이 북미쪽 대학을 반드시 가지 않아도 되겠죠?
여기저기 주위분들 말들어보니 경력과 실력도 우선이지만.. 그쪽회사를 지원하기 위해선 졸업증이라던가 이런게 필요하다 뭐 이런식으로 많이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전 대학교를 가는것보다 어학과+경력을 쌓고싶은데..
포프님 글 보면 제일 우선순위가 경력과 실력인데..
포프님 말씀이 더 맞는거겠죠?
두서가 없지만.. 궁금한 점 몇 자 남기고 갑니다
보통 실력없는 사람들이 그런 말들을 많이 하지요. 실력이 없어서 취직이 안되는거 가지고 해외에서 딴 졸업장이 없어서 못한다는 식의... 아티스트쪽은 실력을 증명하기가 쉬워서(보여줄 수 있잖아요 웹사이트를 통해 떡하니~).. 정말 학력은 안보는 분야입니다.
답글삭제물론 경력/실력을 증명할 수 없다면 학력을 따질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다녔던 게임회사에서는 아티스트를 뽑을때 학교를 나왔는지, 어느 학교를 나왔는지를 따지는 건 못봤네요.
와 답글 감사드립니다
답글삭제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는 기분이드네요!
역시 실력과 경력이군요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국은 봄이지만 아직쌀쌀하네요
캐나다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건강하시길 빕니다~
몇일안에 저희회사에 있는 컨셉아티스트 들의 웹 포트폴리오 사이트 주소들을 블로그에 올릴께요. 대충 어느정도 실력이 필요한지 가늠하기 좋겠죠
답글삭제어우..북미쪽 컨셉아티스트분들 포트폴리오를 소개해주신다니 저야 너무 감사하죠..기다리고있겠습니다^^
답글삭제포프님은 그래픽프로그래머신데 stl 언제 어떻게 쓰시는지 알 수 있을까여?
답글삭제개인적으로 STL을 안좋아해요. 가능하면 안쓰려고 하죠. 툴쪽이 아니면요... 전에 있던 회사에서는 STL을 안써서 좋았는데 렐릭에서는 STL을 꽤 써서.. 나름 고생중이죠.. -_-
답글삭제콘솔쪽에선 메모리 fragmentation 문제도 있어서 stl처럼 hidden allocation이 있는 놈들을 안좋아해요. 마찬가지 이유로 auto_ptr도 안좋아하구요. 메모리 할당/해제는 명시적으로 손수해줘야 한다는 원칙이죠. -_-;
안녕하세요.
답글삭제한국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군대다녀오고 학교에서 3년 훨씬 넘게 생활하다 보니 이제 제가 원하는 분야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네요..
사실 포프님과 같이 영화나 게임에 사용되는 3D 그래픽 프로그래머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관련 로드맵을 모르겠네요. 보통 일반적으로 웹/모바일/임베디드/일반 전산관리직 등으로 선배님들이 나가다 보니 제가 원하는 전문적인 부분을 아시는 분을 찾을 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형편상 포프님께서 캐나다에서 다니신 학교로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보통 자바 웹프로그래머라고 한다면 java, jsp, db, ejb, spring,xml등 배워야 할 것이 순서대로 정형화 되어 있는데 그래픽 프로그래머가 되고자 한다면 어떠한 과정을 밟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순서대로 작성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학교 과정에는 관련 과목이 없어 독학을 해야 해서요.)
추가적으로 국내에서 그래픽 프로그래머로 경력을 쌓은 뒤 북미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실력이 중요하겠지만 어느정도 경력이 있어야 수월할 것이라 생각되는데(나이가 조금 많아서;;;) 보통 최소 경력은 몇년으로 잡아야 하는지도 궁금하네요.
긴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컴공과 학생님... 대답이 늦었습니다. 제가 제대로 답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다른 사람들 의견도 물어보세요. 특히 한국에서 일하고 계신분들의 의견이요. 아무래도 한국에서 먼저 취업을 하셔야 할테니 제 의견보다는 한국에서 실무뛰시는 분들의 의견이 더 중요할듯 합니다.
답글삭제어쨌든 제 의견을 들자면... C++만 확실히 익히시면 됩니다. 다른 것들이야 뭐 필요할 때 배우면 되는거라고 생각하죠. 그래도 좀 순서를 아시고 싶으시다면...
1. C++
2. Windows API (메시지, 창, 입력처리 등.. 게임에 필요한 것만)
3. DirectX
4. HLSL
포프님 감사합니다. ^^
답글삭제정주행 잘하고 갑니다. 일하면서 언제나 잘하는 사람만 보고 좌절인데 포프님 글보니 제가 열심히 안한듯 하네요 ㅠ.ㅠ
답글삭제많은걸 느끼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해외 취업 관련 정보를 찾다가 오게 되었는데 너무 좋은글 잘봤습니다.
답글삭제감동적이네요..그동안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것들이 명확하게 목표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블리자드 입사하는게 꿈이었는데, 이런저런 방황하다가 지금은 게임프로그래머로 5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읽다보니 궁금한게 몇가지 있는데요,
1. 영어는 크게 상관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전화면접이나 기술면접은 영어로 보잖아요? 이때 잘 알아듣지 못하거나 유창하지 못하면 많이 불리한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2. 한회사에 여러번 지원했을때 불이익이 있나요? 툴쪽 지원했다가 떨어지고 다음에 게임플레이쪽 지원했다가 떨어지고, 다음에 렌더링쪽 지원했다가 떨어지고....이러면 다음에 다른 분야나 이전에 봤던 분야에 다시 지원할때 불이익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3. 지금 저는 결혼한 상태이며 아이가 둘 있습니다(5살, 3살).
결과가 좋아서 해외 취업의 길이 열렸다고 했을 경우에 가족들을 놔두고 저혼자 건너가서 자리를 잡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가족들을 데리고 가는게 좋을까요?
4. 이렇게 자세하고 유용한 포스팅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게임 개발 포에버"도 너무 즐겁게 보고 있는데 김포프님 팬될거 같아요.
1. 확실히 영어를 잘하면 더 도움은 되긴 합니다. 그 부분은 부정할 수 없죠. 하지만 힘들게나마 의사소통이 될 정도라면 크게 불이익은 되지 않습니다. 그냥 입장 바꿔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면접을 봤는데 둘다 실력은 비슷한데 한명이 영어를 훨 잘합니다. 그럼 영어 잘하는 사람 뽑죠... 근데 둘 중에 한명은 영어를 매우 잘하는데 실력이 좀 떨어지고.. 다른 한명은 영어를 힘들게 겨우 의사소통 하는데 실력이 더 낫습니다. 그럼 누굴 뽑을까요? 당연 실력 좋은 사람 뽑습니다.
삭제이런 의미에서 영어는 생각보다 크게 상관없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한국 분들 중에 영어를 못해서 취직이 안된다고 겁먹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요. 영얼 못하면 바보취급하는 문화때문인듯도 합니다. 괜히 쪽팔리기 싫으니 겁먹고 시도조차 안하는요... 이번에 KGC에 저희회사 동료와 함께 갔었는데 생각보다 다들 그 친구가 하는 영어를 대충 잘 알아 들으시더라구요. 근데 외국인 공포증 때문에 말을 안하실 뿐이지.. -_-;
만약 해외여행을 다니시는데 문제가 없으시다면 취직도 문제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그 EA에 취직하셨던 분... 영어 참 못하셨습니다 ^^ 여행도 힘들정도였을지도....)
해외취업에 관심있으시다면 영어공부도 조금씩 하세요. 근데 문법공부보다는 그냥 영어로 된 영화나 책 같은거 자막없이 사전없이 보시길 바랍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다보면 어느순간부터 조금씩 이해가 됩니다..... 그렇게 배우면 까먹지도 않습니다 ^_^ 제 시리즈 중에 영어공부하는 법 적어놨을 거에요.. 아마.. (오래전에 써서 잘 격이 -_-) 뭐 그와 동시에 회화학원을 좀 다시니는것도 나쁘진 않을겁니다.. (제가 그런걸 별로 안좋아해서 안했을뿐 -_-)....
근데 확실히 면접을 위해서라면 영어를 잘 들어야 합니다. 말하는건 조금 못하더라도.. 상대방이 알아들을겁니다. 한국에서도 외국인들이 한국어로 이상하게 물어오더라도 대충 알아듣잖아요? native 스피커들은 외국인이 어설프게 하는 모국어들을 잘 알아듣거든요. 따라서 영어 자막없이 보는걸 일단은 강추 -_-; 본인이 좋아하는 영화로 팍팍 봐주시면 그래도 재밌게 그림동화(?) 보듯이 볼 수 있습니다.
2. 불이익 없습니다. 게임 플레이 프로그래머만 5번 지원해도 됩니다. 저도 캡콤 들어갈때 렌더링만 3번 지원만에 들어갔고.. 렐릭도 렌더링만 2번 지원해서 들어왔습니다. 언제나 구인공고마다 찾는 사람이 달라서요. 설사 구인공고에 나온 직위/위치의 이름이 같더라도 찾는 사람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이 되고 다른 지원자들보다만 실력이 나으면 취직이 되는거죠.. .근데 다른 사람들이 누가 지원하는지는 본인은 모르시잖아요? 저번에 지원했을때 이미 본인보다 실력 좋은 놈이 다 취직되었다면 이번엔 본인차례 ^^
무조건 지원하세요. 백번이던 2백번이던 -_-
3. 가족들을 데리고 오셔야죠. ^^ 이미 취업을 하셨다면 자리 잡고 말고 할것도 없습니다. 연봉도 꽤 될테고.. 뭐 서로 노력하며 자리 잡아가는거죠.. 그게 가족이잖아요? 가장이시라고 모든 짐을 다 떠맡으려고 하지 마시길 ^^ 가족이 떨어져 사는건 몹쓸일인거 같아요. 그리고 가족이 있어야 자리잡는데 더 편합니다.
참고로 애들은 새로운 환경에 아주 적응 잘합니다. 저도 3~4살때 1년 사우디 아라비아 가서 살았는데 옆집 애들과 아주 잘 어울려 놀았습니다. 아랍어도 꽤 하면서요 ㅎㅎ. 오히려 엄니가 힘드셨겠죠... 부인되시는 분만 우울증 걸리지 않게 잘 놀아주시면 가족을 데리고 오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4. 저야 팬 생기며 좋죠 ^_^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추가 질문해주세요~
정말 잘 보았습니다.
답글삭제짬짬히 시간날떄마다 다시 보고 싶은 글이네요.
이런글을 써주신게 너무나 감사하다는 마음이~ ^^
개인적으로 궁금한점이 있어 글 남겨 봅니다.
제 현제 나이가 33세입니다.
게임경력은 3D 배경이 5년 가량 되구요.
2년 정도 더 준비한뒤 35살쯤 되어서 한번 지원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보다 걱정인것은 현제 가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족을 전부 대리고 가는데에 대한 어려움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족을 델구 가는것에 대한 어려움이라기 보단...
삭제만약 부인 되시는 분이 일을 안하시는 분이라면 집에만 있다가 친구도 없고 그러니.... 좀 우울할 거라는정도... 부인도 일하시면 이런 문제는 크게 없죠. 둘다 사회생활하면서 새로운 친구를 자연스레 만나게 되니까...
애들이 있으면 나이에 따라 좀 정체성이 흔들릴 수도 있지요. 뭐, 애들이야 적응이 빠르니까 사실 큰 문제는 아닌데... 부인 되시는 분이 우울증에 안걸리게 열심히 놀아주시던가.(아무래도 시간이 좀더 있으실테니...) 아님 짬짬이 뭐라도 배우러 다니게 내보낸다던가...
안녕하세요 포프님. 오늘에서야 이 글을 발견하고 전부 정주행했습니다.
답글삭제좋은 글 감사드려요. 저는 캐릭터 애니메이터를 지망하고있는 20세초반 대학생입니다.
신입개발자들의 나이 질문답변쪽에서 50대에 이직하셔서 신입으로 들어오셨다는 분 이야기를
듣고 궁금해졌는데요, 영상<->게임쪽으로 이직하게되면 그 전의 경력은 인정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한국회사에서 CF쪽 근무하시다가 게임쪽으로 이직하신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하나도 인정이안돼서 처음부터 경력을 쌓게됐다고 하셔서요. 전혀 다른 직종은 아닌것 같은데 그 전 직장에서 일했던 경력은 어떻게 취급이 되는걸까요....?
사례별로 다르지요.. 그 경력이 게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이 되면 당연히 인정해줄거고... 안된다고 생각하면 신입정도 취급해주겠죠.
삭제여긴 사실 경력 몇 년 인정 이런게 공식적으로 있진 않아요. 실력만 좋으면 대학원 갖 졸업한 애들도 시니어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서요... 경력 20년에 경력 5년보다도 아래 계시는 분들도 많고요.
뭐 이분의 경우에는 헐리우드에서는 글쓰는 쪽이었는데... 저희쪽엔 프로그래머로 들어오신 경우라 신입으로 들어왔어요. 근데 헐리우드쪽에서 쌓으신 경험을 좀 살려보려고 나중에 프로듀서로 옮겨드렸죠. 게임쪽에서도 시네마틱 이라던가 이런건 영화하고도 좀 관련이 있으니까요...
어쨌든 사례별이고... 게임쪽 경력이 30년이 되도 실력이 없으면 여전히 신입취급받습니다. (봉급 = 계급)
안녕하세요. 포프님. 저는 현재 미국에서 어학원 다니면서 인턴쉽을 찾고 있는 학생입니다. 우선 글 정말 잘 읽었고 답답했던 부분이 해소되서 정말 감사합니다.
답글삭제아직 졸업은 안한 상태인데, 학교 커리큘럼은 거의다 들었습니다.(아. 한국 대학입니다.)
학교 강의 들으면서 OpenGL, DirectX 강의 들으면서 간단한 3D게임 하나 만들었고, 졸업 프로젝트에서는 아이폰 게임을 만들기는 했는데 둘 다 시간에 쫓겨하다보니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전공지식같은 경우도 약간 허술해서 포프님 조언 좀 구하고자 합니다.
1. 포트폴리오는 보통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보는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3D게임을 올리면 그 게임의 완성도가 중요한가요? 아니면 어떤 프로그래밍적 기술을 썼는지가 중요한가요?
2. 인턴쉽 대상의 학생에게 어느 정도의 프로그래밍 실력을 요구하는지 궁금합니다.
미국와서 GDC나 게임개발자 친교모임에 가서 미국 프로그래머들과 대화도 하면서 조언을 구하려고 노력했는데 확실히 영어가 후달리니 한계가 있었는데 이렇게 포프님 글을 읽으니 뭔가 확 와닿고 확신이 섭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1. 중점은 누가보느냐에 따라 약간 다르죠... 인사부에서 보면 아무래도 보기 좋은게..면접관이 볼때는 기술이죠.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는 속담은 괜히 생긴 건 아니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허접한 게임이라도 만들정도로 실력과 의욕이 있다'라는 거겠죠?
삭제2. 인턴쉽 대상의 학생에게 요구하는 프로그래밍 실력이라... junior 프로그래머에게 요구하는 실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C/C++에 대한 기본이 가장 큰 요구사항이죠. 그것은 경력에 상관없이 게임프로그래머라면 다 갖춰야 하는 자질이거든요. 제가 올려놨던 면접 문제를 하나씩 찬찬히 풀어보세요.. 고민하시면서...(인터넷에서 답 찾아보시면.. 그걸로 이미 탈락... -_-)
p.s. 만드신 게임들을 웹사이트에 올리신 뒤 보여주세요~ 저든 다른 사람이든... 쪽팔려도 열심히 보여줘 버릇해야 뭔가 더 나아질 궁리도 합디다...
p.s.2 취업하시면...... 향응을 제공하셔야 합니다... -_-
써주신 내용 정말 잘읽었습니다.
답글삭제감사합니다. ^^
저도 캐나다 생각중인데 한국에서 일을하다보니 하도 이것저것해서 이번에 한쪽으로 좀 특화를 해볼까 하는데요
보니까 제가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가
Graphics Programmer
Engine Programmer
Generalist Programmer
Server(MMO) Programmer
이렇게 있는데요. 어느분야가 가장 좋을지 고민됩니다.
도전성/특화/대우 이렇게 3가지를 놓과 봤을때 어느쪽이 좋은지 장단점을 설명해 주실수 있으신지요? ^^
지난회사에서 팀장이었고 말했던 분야 전부 경험이 어느정도 있긴한데 무지 고민스럽네요. ^^
대우는 그렇게 큰 차이가 있진 않지만... 그래픽스 프로그래머와 엔진 프로그래머가 젤 높을 것 같네요. 그 다음은 서버 그 다음은 제네럴리스트일듯요. (하지만 저희 회사에 제네럴리스트가 저보다 20프로나 높게 봉급을 받는 분도 계시니 과연 그게 사실일지는 모르겠다는....)
삭제도전성은 그래픽/엔진/서버쪽 다 크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그래픽과 엔진쪽의 하드웨어가 더 빠르게 발달하니까 이쪽이 더 크겠죠... (제가 서버는 잘 모르지만 .....)
특화는 제네럴리스트 빼고는 다 특화되어있다고 생각..
뭐든간에.... 제 경험으로는 이런거 상관없이 전에 각 분야 일을 하셨을때 뭐가 제일 즐거우셨는지를 생각해보시고.. 젤 재밌었던 쪽으로 결정하시는게 최고일듯 합니다... 아무리 도전성이 높아도 그 일에서 재미를 못찾으면 그냥 때려치는 경우도 많잖아요 ^^?
한마디로 "좋아하는 걸 하세요"~
음 그렇군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삭제한국 개발문화 때문에 이것저것 하다 보니 너무 광범위하게 손을 대버린 것도 병이네요 ㅋ.
이력서 시험삼아 캐나다 게임회사에 넣어봤다가 인터뷰에서 영어 때문에 떨어지고 깨댕한담에, 담달에 캐나다로 날아가서 영어 공부하면서 구직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벤쿠버로 가는데 혹시 기회되시면 뵙으면 좋겠네요. ^^
말씀하신데로 천천히 생각 해보고 저한테 맞는걸 정해봐야 겠네요 ^^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 ^^
혹시나 작은 마음에 질문글 올려 봅니다.
답글삭제저는 한국에서 중소업체에서 게임을 개발 중인 기획자 입니다.
이 회사에 처음 입사하여 올해 여름이면 만 2년이 됩니다.
2년이 됨과 비슷하게 준비하던 게임이 출시 될 듯 합니다.
예전부터 해외에 나가려는 꿈이 있었고 여러 사정에 의해서 포기한 뒤
바로 취업하여 어느덧 2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출시 후 언어 습득 + 개인 적인 꿈 등을 이루려고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떠납니다.
다녀와서 일단은 한국에 있는 게임회사에 다시 취업할 것이고
최종적으로 북미 게임업계에 취업하고 싶습니다.
얘기가 길었습니다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1. 기획자는 취업하기 많이 힘든가요 ? (정보가 극히 적어서 여쭤봅니다.)
2. 북미쪽 기획자는 어떤식으로 포폴을 보는지도 궁금합니다.
3. 기획자로 힘들다면 다른 파트로 전향도 괜찮을 지 궁금합니다.
(출시 때문에 바빠서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애니메이터와 서버 플머쪽에 많은 관심이 갑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타지에서 좋은 정보 남겨주시는 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몸 조심하세요!
제가 그렇지 않아도 다른 기획자분에게서 이멜을 한번 받았습니다. 그덕에 생각을 좀 많이 해봤는데요...그거와 더불어 생각을 여기 적어두겠습니다.
삭제1.
기획자 보다는 역시 프로그래머와 아티스트의 취업이 더 많이 보입니다. 아마 언어가 없이도 실력으로 보여줄 수 있는게 많아서 인거 같습니다. 최근에 경력 10년되시는 기획자분도 상담을 해오셨는데 그분은 이미 체계적으로 준비하시려고 하더군요. 영어 실력을 많이 올리셔서 도전하시고 싶다하시고 ... 체계적으로 생각도 많이 하신거 같아서... 정말 빡세게 가르치는 영어학교(캐나다)를 하나 소개시켜드렸습니다.
프로그래밍이나 아티스트보다는 역시 언어가 조금은 더 필요한 곳 같습니다.
2.
포폴은 어떻게 보는지 사실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회사에서 하는것 같은 디자인 문서(시스템이라던가 밸런스라던가.. 아님 스토리라던가)를 써서 웹사이트에 올려놓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영어로...
저도 지금 궁금해서 구글에 game designer portfolio라고 치니 이곳 학생들의 포폴이 그렇게 나오더군요. 저렇게 하면 될것 같습니다.
3.
".... 힘들다면 다른 파트로 전향"이란 말씀을 하시는 분들을 종종 봤는데.. 과연 이게 얼마나 현실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오히려 요행을 노리시는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셔서.. 단순히 다른 파트로 전향하면 될거라고 생각해서 전향했지만 결국 이도저도 안되는 경우를 많이봤기에...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인 생각입니다.
혹시라도 워낙 프로그래밍을 잘하시고 타고나셨다면 모를까.. 단지 저쪽가면 취직이 잘된다더라.. 란 마음으로는 상당히 위험한 발상 같습니다.
이건 제생각:
궁금한게.. 왜 호주워홀을 가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워홀을 가실거라면 차라리 캐나다 워홀로 오셔서.. 영어공부하면서 포폴 손보고... 캐나다에 있는동안 캐나다 회사에 지원해보시는게 더 나을거 같은데요. 아무래도 같은 도시에 있으면 면접 받기는 조금더 쉬우니까요... 한국에서 계속 회사다니시는걸 포기하고 근처에 있으면 그냥 면접을 더 잘 받겠지 하는 생각은 위험하지만.. 어차피 회사를 잠시 포기하고 외국에 있으실건데... 호주는 좀 의아합니다... 물론 호주쪽에 뭔가 하실일이 있으시다면 모르겠지만요...
답변에 대한 코멘트가 늦어져 죄송합니다.
삭제그리고 정말 세세하고 깊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호주 워홀을 가려는 이유는 제 손에 쥐고 있는 돈이 없다는게
가장 큰 이유였다고 볼 수 있고
(공부를 하면서 외국에 있다는 것을 꿈꾸기도 힘든 형편이라 ^^;;
어찌 보면 핑계가 될 수도 있지만 나름대로 전 현실적인 답안을 찾은 것이 호주였습니다.)
호주라는 곳에서 일을 하며 그 나라 문화를 체험하고 싶기도 했고
자전거를 타는 것을 즐겨 하여 언젠가는
호주를 자전거를 타고 횡단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기에
호주라는 나라를 택했습니다.
물론 제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지만 또 다른 길을 열어 보겠다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저지른 일입니다.
이정도면 궁금하신 점이 풀리시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포프님의 조언으로 많은 눈이 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혼자서 제 자신을 비웃기도 했습니다.
(구글에서 검색도 제대로 안하고 포폴에 관해서 여쭈어 봤던 것에 대한)
호주에 가는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지 나쁜 결과를 만들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왕 정한거 밀고 나가 보려 합니다.
다녀와서 얼마나 많은 영어를 습득할지 모르겠지만 습득한
언어로 더 노력해서 포폴등을 다듬어서 도전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 경력 3~4년차의 개발자입니다. 게임회사는 아니구요. Web 개발자입니다.
답글삭제정말 제가 찾던 케이스이자 롤모델이 되실법한 분을 찾게 되어 영광입니다. 연도별로 정리한 포프님의 사례를 보면서 저도 더 큰 희망을 얻었네요!
일단 제 상황을 말씀드릴 것 같으면 한국에서 대학(컴퓨터공학) 졸업 후 캐나다 지사에서 6개월간 근무하고 한국지사로 돌아왔다가 이번에 캐나다 지사에 다시 발령받으면서 회사 스폰서로 영주권 승인을 받았습니다.
단점은 6개월동안 캐나다 지사에서 근무했지만 한국사람이 많은 기업, 또 개발자라는 업무 특징 상 영어를 거의 쓰지 않아 영어 실력이 많이 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ㅜㅜ) 제 일차적인 최종 목표는 한국회사를 벗어나 북미에 정착하고 로컬 기업에 취업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캐나다 지사에 근무하면서 BCIT 디플로마를 따기 위해 파트타임으로 수업을 들을까 합니다. 이미 학사 학위가 있지만 BCIT를 영어공부와 정착하기 위한 수단으로 다니는게 좋은 생각일지 여쭙고 싶구요. 아시다시피 한국사람들과 생활하면 영어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ㅜㅜ)
회사가 9 to 6 pm인데 BCIT를 파트타임으로 다니는게 정말 가능할지도 궁금하네요. (유학원에 물어보는게 더욱 정확할테지만;) 전공은 이미 컴공학사가 있기 때문에 다른걸 배우는게 더 좋을지도 고민되구요...
윗 글의 답변에서 정말 빡세게 가르치는 영어학교를 저도 추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아 그리고 여담으로 인터파크 비스킷에서 책을 먼저 구매했는데 블로그 보고 깜짝 놀랐어요ㅎㅎㅎ
badaska2@gmail.com
1. BCIT는 fulltime이 아니라면 별다른 소용이 없습니다..
삭제2. BCIT의 전 과목은 part-time으로 가능합니다.. diploma도 bachelor도.. 하지만 역시 fulltime이 아니라면 비추...
3. BCIT는 웹사이트가 아주 잘되어있습니다. 유학원도 물어보시면 좋지만 웹사이트 보시는거 강추
4. 빡세게 영어가르치는 학교는 Vancouver Community College입니다. 처음에 실력 테스트 보는데.. 그러면 ESL수준으로 들어가실테지만 그러면 다운타운이죠.. 거기는 그냥 그래요....하지만 거기서 열심히 하셔서 고1영어 실력정도가 되시면(English 10) broadway에 있는 캠퍼스로 옮기세요..(전날 밤에 가서 줄서서 등록해야할정도?) 거기서 English 10, 11, 12끝내시면 영어 하나는 확실히 배우십니다.. 단.. 말하기보단 주로 쓰기 읽기쪽으로.. 일단 쓰기 읽기가 확실히 잡히니 말하는거 늘리는건 전 오히려 쉬웠던거 같아요.
p.s. 책을 냈기때문에 이전에 블로그에 공개했던 자료를 지우는건 도리가 아닌거 같아서 일부로 안지웠습니다.. 다만 책은 새로운 내용을 추가해서 계속 업뎃할 계획만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포프님
답글삭제전 현재 한국에서 게임 원화를 준비중인 늦깍이 학생입니다.. 여기서 취업 후 2~3년 정도의 경력을 쌓고 북미 취업을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북미 취업이라는, 허무맹랑할 수도 있는~ 막연하게 꿈만 꾸고 있었는데 우연히 구글링을 하다 포프님의 북미취업 가이드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덕분에 해외 취업에 대해 정말 많을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마치 어두운 동굴 속에서 빛추는 한줄기 빛같은..ㅎㅎ
진심으로 감사드려요..(_ _)
혹시나하고 페이스 북에서 포프님 찾아봤더니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더군요..
댓글로 먼저 인사드리려하였으나 팔로잉이 아닌지 댓글 허용이 안되네요..
안형호라는 이름으로 친구 요청드렸습니다..ㅎㅎ
타지에서 몸 건강히 잘지내세요^^
아 반갑습니다... 제 영문 페이스북에 친추하신분이군요... 제가 한글 계정 영문계정을 따로 두는관계로.. 한글 계정에서 친구추가 하겠습니다 -_-/
삭제반갑습니다~
잘지내시죠? 포프님~
답글삭제궁금한게 있어 질문 드려요~
만약 북미쪽 취업이 되는 사람들은 보통 주거지는 어떻게 하나요??
미리 집을 사고 들어가야하나요? 혹은 회사측에서 외국에서 입사하는 사람들을 위해
렌트 개념으로 빌려주거나 그러나요?
또 기혼자는 가족을 데리고 같이 들어갈 수 있는 건가요?
제가 기혼인지라 그런 실생활적인 부분에 대해서 어느정도 염두해 두고 계획을 세워야해서요..
여긴 날씨가 무척이나 덥네요~
건강 잘챙기시고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1)
삭제회사측에서 한달정도 호텔비를 주거나 집을 잠시 빌려주고... 그동안 다른 렌트 찾으라고 agency등을 붙여줍니다. 몬트리올을 제외한 다른 동네는 보통 렌트를 짧게도 구할수 있고 보증금도 거의 없어서 (BC주 경우 월세값의 절반이 최고금액) 이사는 쉽구요.
2)
가족은 당연히 데리고 들어옵니다. 가족중심 사회라 그런게 잘되어있죠..
ps. 성공하시면 밥/술 x 100 사세요 -_-;;;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삭제네 아직은 좀 먼 얘기지만 성공하면 꼭 밥/술 X 1000 살께요~ㅎㅎ
여기는 오늘 금요일이네요~ 거긴 목요일인가요? 토요일인가요?
즐거운 주말되세요~ㅎㅎ
아직 목욜입니다.. 하루 더 있어야 주말이죠~ 랄라~
삭제안녕하세요 포프님! 저는 현재는 국내 IT기업으로 취업을 준비중인 대학생입니다.
답글삭제우연히 인터넷 서핑하다가 보물같은 글을 발견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_^
p.s. 곧 책을 구매해서 읽고 혹시 질문이 생기면 여기에 여쭤보겠습니다~!
넵넵.. 감사합니다. 좀 늦더라도 답변은 거의 합니다 ^_^
삭제안녕하세요 고등학교 재학중인 프로그래머 꿈나무(?) 입니다
답글삭제쭉 읽으면서 경기권 대학이 한계인 저를 책망한게 얼마나 멍청한 짓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부정적이기만 하던 생각들이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나도 열심히 프로그래머로써의 실력을 쌓아간다면 성공할수 있을거라는 자신감(?) 을 갖게 되었습니다.ㅂ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해 멋진 프로그래머가 되도록 하겠습니다!